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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 야간진료 09:00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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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20-17 거성2차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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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분들이 다리 저림과 허리 통증과 디스크로 내원하시지만 이렇게 주사치료를 받다가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주사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이런 좌골신경통은 이유가 뭘까요?
증상은 어떻고 진단의 중요점은 무엇인지
이런저런 기법으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좌골신경통으로 고생 중이신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다리가 저리면 허리 디스크일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디스크라는 진단명이 사용되기 시작한 건 불과 몇십 년 밖에 안됐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다리를 저리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허리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의 문제라는 사실 자체를 알게 된 지가 몇십 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는 다리가 저리면 모두 "좌골신경통"이라고 불렀죠.
엉덩이와 다리 종아리 등 뒷면이 저린 이 증상에 대한 기록은 BC400년경 살았던 히포크라테스 또한 좌골신경통이라 기록하고 있으니 아주 오래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이 질병을 가지고 있었던 셈입니다.
사실은 좌골신경통이라는 큰 항목 안에는 엉치 다리가 저리게 만드는 질병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즉 허리디스크, 이상근증후군, 척추협착 모두 엉치 다리 종아리가 쭉 내려오면서 저리고 불편합니다.
세 가지 다른 질병이 증상이 동일하고 그래서 "좌골신경통"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묶여 있는 셈입니다.
즉
좌골신경통 = 허리디스크 or 이상근증후군 or 척추관협착증 또는 그 이외에 다른 다리 저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질병
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세 가지 질병이 모두 바로 좌골 근처를 지나는 신경인 좌골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되기에 증상이 거의 동일합니다.
영상 검사는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입니다.
X선, MRI 또는 CT 스캔과 같은 영상 검사는 튀어나온 디스크나 좁아진 척추관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디스크 탈출, 척추관 협착, 척추의 변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MRI를 찍어보면 좌골신경통의 정확한 원인을 모두 찾을 수 있을까?
혹은 엑스레이나, CT를 촬영해 보면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
모린 젠센 박사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 휘티어의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인 모린 젠센 박사는 충격적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허리가 전혀 아프지 않은 사람 98명을 데려다가 MRI를 촬영해 본 겁니다.
이들은 모두 MRI를 찍을 당시 허리가 전혀 아프지 않았고 과거에도 48시간 이상 허리가 아팠던 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98명의 건강한 허리를 가진 사람들 중 허리 디스크 소견을 보인 사람은 무려 63명.
그냥 길 가고 있는 멀쩡한 사람 열 명을 붙잡아서 허리에 영상진단을 해보면 대략 여섯 명은 디스크 진단을 받는다는 충격적 결과입니다.
그럼 MRI 속의 디스크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건가요?
흔히 MRI 진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저는 증명사진 이야기를 합니다.
증명사진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해 모두 알 수 있을까요?
증명사진을 보고 그 사람의 성향, 느낌 모든 걸 점쳐봐도 결국 그 사람을 직접 보고 나면 많은 부분들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직접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죠.
그런데 우리 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몸의 내부 사정을 찍어보는 MRI X-ray CT 모두 증명사진의 일종입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 사정을 보여준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위의 실험 결과처럼 그 내부 사정이 "현재 아픈 내 몸의 상태 전부"를 설명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환자분이 실제 겪는 증상에 대한 꼼꼼한 문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실제 몸을 동작시키면서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체크해 보는 이학적 테스트.
그리고 실제 아픈 부위 근처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를 체크해 보는 압진 테스트.
이 모든 정보가 조합되었을 때 영상진단을 통해 내부 사정을 보고 종합적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좌골신경통에서 이상근 증후군은 디스크와 증상이 동일하지만 MRI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신경을 압박하는 이상근이라는 근육에 과도한 수축이 있다고 할지라도 MRI 상에는 근육의 수축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뿐더러.
주로 찍어보는 부위가 이상근이 위치한 골반보다 위쪽인 허리에 국한되어 있어서 엉뚱한 디스크만 보이게 되죠.
모린 젠센 박사의 실험처럼 증상이 없어도 MRI 상에는 디스크가 보일 수 있는데 하필이면 이상근 증후군인데 디스크가 보인다면 영락 없이 디스크에 의한 좌골신경통으로 진단이 되는 셈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시술을 해도 수술을 해도 불편감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남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럼 이 경우 이상근증후군을 정확히 진단해 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FAIR TEST와 같은 이학적 테스트와 이상근의 직접적인 압진 그리고 이상근 자극 시 불편감이 강해지는 정황에 대한 자세한 문진이 주요합니다.
모니터 속 영상의 정보만큼 내 앞에 앉아 있는 진짜 환자의 몸속 정보를 직접 체크하고 수집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좌골신경통 주사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었거나 증상이 호전되다가 한계에 부딪혔다면 다시 한번 체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의 중요점은 결과의 차이를 만들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좌골신경통과 디스크 이상근 증후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